6월의 지름- 소소한 것들은 제외하고



1. 간만에 패뷰밸;; 눈팅도 거의 안 하고 살았던 것 같은데 블로그 복귀겸 간만에 글을;; 어느 순간부터 색조화장품엔 정말 돈 거의 안 쓰는 것 같다. 인터넷쇼핑조차 귀찮다. 그냥 유화이님만 팔로우해놓고 이 분이 추천하는 것 중 어울리는 게 있으면 테스트해보고 살라고. 컬트뷰티 세일하면 베카꺼는 좀 쟁여둬야지- 생각은 했었는데 역시나 생각만 하고 좋은 프로모션 있을 때마다 한발짝 늦어서 결국 못 샀음. 언젠간 살 수 있겠지...?ㅠㅠ 심지어 어느 순간부터는 (속눈썹펌한) 생얼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이쪽 얼굴이 더 맘에 드는 것 같기도 하고;; 화장한 얼굴- 안 한 얼굴 두 얼굴이 자타공인 많이 다르긴한데 지금 맘에 드는 쪽이 좀 더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가까워서 좋다. 내가 좋아하는 룩은 '편하게 입었지만 노숙자는 아닙니다'룩이라서.... 주말에 친구들 만날 때 화장 안 한지는 1년 넘은 것 같음. 





2. 가계부, 플래너를 구매했다. 원래 폰으로 했는데 확실히 아날로그가 거시적으로 보기 편해서 구매.





이런 것도 쓰고.







3. 그래서 일단은 비싼 스커트.


잡지에서 보자마자 내 꺼라고 생각해둬서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뒀는데 어느날 세일 알람이 와서 바로 구매. 5월에 주문했으나 실질적으로 출금된 것은 6월이니 6월의 지름으로 한다. 허리도 밴딩이고 신축성 좋은 소재라 굉장히 편함에도 부랑자는 아닐 수 있는 패션이라 좋다. 길이가 길어서 굽이 높든 낮든 별 상관 없고, 무늬는 꽤 화려하지만 각잡힌 소재도 아니고 색도 나름 차분해서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매치하기 좋다. 헐렁한 단색 블라우스나 민무늬 티셔츠에도 오케이고, 아직 시도는 안 해봤는데 흐늘흐늘 얇은 셔츠와도 괜찮을 것 같음. 그리고 천이 도톰해서 속옷 뭘 입든 별 상관없고, 빈약한 엉덩이와 그에 비해 볼록한 뱃살이 대충 커버되고, 냉방중인 실내에 입기도 좋고, 5-9월까지 두루두루 커버 가능할 것 같은 느낌. 간만에 다각적으로 맘에 드는 옷. 편하면서도 디테일이 확실한 게 좋다.






4. 잡지에서 보자마자 내 꺼라고 생각해둬서2

사실 잡지에서 본 건 이 모델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같은 라인. 이 라인 대체로 다 마음에 들어서 한두개씩 모을 생각이고 일단 집에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생각이라 보울을 먼저 구입.




새와 고양이과 동물을 좋아해서 맘에 쏙 든다 넘이뻐 흑ㅠㅠ 테두리가 골드인 것도 좋고,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초록색.




예쁘다 너무 예뻐!ㅠㅠ 하지만 아직도 개시하지 않았다. 조만간 여기에 음식을 담아 사진을 찍어야지. 근데 얘 원래 수프보울이라서 파스타 담으면 안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. 워낙 화려해서 왠지 면류 올려놓으면 정신 더 사나울 것 같음;;



이런 것들도 손편지와 함께 챙겨주셨다. 그릇은 직구할 엄두가 잘 안 나던 와중 편하게 구매대행할 수 있는 곳을 발견해서 정말 좋았는데 이런 덤까지 주시다니! 향수는 거의 안 뿌리고 다니는데 이것까지 받았으니 정말 올여름엔 향수 살 일이 없겠다.







5. 김이 안 서리는 수경.


올여름엔 드디어 수영등록! 어릴 때 접영까지 배워둬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땀 흘리지 않는 데에 이점이 있다. 하지만 한 달만에 완전 질려서 두 번 다시 안 다니기로... 다닌다면 언젠가 아쿠아로빅을 다니기로...





6. 매직캔 휴지통 2개세트.



깔끔하게 쓰기 좋다. 큰 건 부엌에, 작은 건 화장실에서 화장솜과 면봉과 스트라이덱스 패드 버리는 용도로. 그래서인지 큰 건 벌써 두 번 비워냈는데 작은 건 채우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다. 여튼 냄새차단도 잘 되는 것 같고, 봉지가 밖으로 삐져나오는 거 정말 극혐하는데 얘는 그게 안 보여서 좋다. 발로 밟아서 여는 게 필수기도 했고, 모양도 그럭저럭 네모난 게 깔끔하다. 하지만 흰색도 남색도 마음에 안 들어서 언젠가는 시트지를 붙이고 싶다. 하지만 나처럼 게으른 인간이 과연 붙일까... 붙인다면 못생긴 로봇청소기에도 메탈시트지 붙이고 싶다. 가전은 무조건 메탈이 좋다. 화이트나 블랙이 깔끔하다고 생각했던 건 옛날.






7. 여름 멍청소비는 역시 우산이죠.



집에 오는 길 내리는 소나기에 샀다가 다음날 잃어버린 우산. ㅠㅠ두 번 다시 장우산 사지 않겠습니다. 불편해도 가방에 휙 던져넣을 수 있는 3단 혹은 5단우산 사겠습니다. 고양이씨는 우산만 펴놓으면 저렇게 들어와서 논다. 아이참 귀여워라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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